스쿼트, 모든 운동의 왕 (1)

문제가 뭐든, 정답은 스쿼트를 하는 것이다

그렉 글래스먼 (크로스핏 창시자)

우리가 운동을 하는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건강을 위해서, 심미성을 위해서, 기능성을 위해서 등
제각각의 목적을 위해 수단으로써 운동을 선택하고,
수단이 되는 운동은 가지각색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가지각색의 수많은 운동 중에서
유일하게 한 종목만이 입을 모아 최고의 운동이라고 부른다.
바로 스쿼트다.

스쿼트에 대해선 할 말이 아주 많다.
아마 포스팅 하나로는 끝나지 않을것같고 시리즈로 올려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스쿼트에 대해서 조금 깊게 알아보는 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수많은 스쿼트 자세 중 하나인 로우바 스쿼트 동작

스쿼트를 해야하는 이유

스쿼트는 하체운동의 심미성, 스트렝스, 기능성 등 모두를 아우르는 운동이다.
이번에는 스트렝스와 기능성의 관점으로 설명을 하고 싶은데,
그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은 후면 사슬이다.

<후면사슬이란?>

후면사슬은 ‘힙 익스텐션’을 만들어내는 근육들의 군집체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 몸은 신체 부위마다 각각의 움직임을 갖는게 아니라,
하나의 사슬로써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결이 되어 있는데,
그 중 접힌 고관절을 펴는 것을 뜻하는 ‘힙 익스텐션’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후면사슬’이라고 한다.

후면사슬 근육들이 중요한 이유는, 점프하고 밀고 당기는 등
거의 모든 동작을 비롯하여 하체와 관련된 모든 움직임에 관여한다는 점에 있다.

우리의 몸은 하나의 사슬로 연결되어 있다.

이처럼 후면사슬은 근육계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속으로써,
전신을 움직이는 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전심의 힘을 만들어내는 원천이다.
비단 하체운동으로만 치부될 수 있는 스쿼트는,
이 후면사슬이라는 인간의 움직임에 가장 필수적인 부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쿼트의 의의를 설명 할 수 있다.

<하체운동의 알파, 오메가>

우리몸의 적게는 50%, 많게는 75% 이상의 근육이 하체에 있다.
심미성을 떠나서 몸 자체의 근육의 강화가 목적이라면
하체의 근육을 뺄 수 없고, 당연히 스쿼트를 빼놓을 수가 없다.
근육강화 뿐만 아니라, 재활에서도 스쿼트는 항상 추천된다.
대표적인 하체운동인 레그프레스와의 비교도 불허할 정도이다.
이 부분은 따로 포스팅 할 것이지만, 레그프레스는 하체’만’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고, 스쿼트는 하체와 더불어 수많은 근육들을 강화한다.

<말도 안되는 가성비의 훈련>

운동을 하는데 한 부위만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과,
셀 수도 없는 많은 부위를 동시다발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이 있다.
복합관절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스퀏이 대표적이다.
스퀏이 강화시키는 부위를 설명해보자.
위에서는 후면사슬과 하체를 설명했다.
이것만 합쳐도 10가지 정도의 근육을 강화한다.
이 뿐만이 아니라 등의 위아래에 있는 후면의 근육, 배의 앞면과 측면의 근육,
흉곽의 근육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어깨와 팔마저도 등척성으로 강화한다.

마치며

일단 스쿼트 시리즈의 1편을 마무리하며
우리가 스쿼트를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조금은 스쿼트 시리즈를 쓰는데 있어서 조심스럽다.

그 이유는, 스쿼트는 갑론을박이 가장 활발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동네 잡스러운 트레이너부터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박사, 코치들도 스쿼트에 대한 의견이 많이 갈린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스쿼트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내 관점을 최대한 배제하면서도 적절히 녹여보려고 노력해서
앞으로의 시리즈를 마무리 지어보겠다.

앞선 포스팅 중에 웰빙운동님이 작성해주신 스쿼트 자세에 대한
안전한 방법을 설명해 주신 게시글이 있다.
링크를 걸어둘테니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쯤 읽어보시길 바란다.
안전한 4대운동을 위한 필수사항 by 웰빙운동

2 thoughts on “스쿼트, 모든 운동의 왕 (1)”

댓글 남기기